비과세 배당, 그 의미와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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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주주총회 시즌을 맞아 기업들이 비과세 배당을 적극 활용하고 있어요. 특히 배당주 투자자라면 ‘비과세 배당’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알아두면 절세 전략을 세울 수 있죠. 오늘은 비과세 배당이 무엇인지, 어떤 기업들이 활용하는지, 그리고 투자자로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을 살펴볼게요!


비과세 배당이란?

일반적으로 배당을 받으면 배당소득세(15.4%)가 부과되는데요. 하지만 비과세 배당의 경우, 이 세금이 면제됩니다. 즉, 투자자가 실질적으로 받는 수익이 더 많아지는 것이죠.

기업이 자본준비금을 감액해 이를 주주에게 배당하면, 원래 세금이 부과되지 않기 때문에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이 때문에 ‘감액 배당’이라고도 불려요.


왜 기업들은 비과세 배당을 할까?

기업들이 비과세 배당을 활용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아요.


주주 가치 제고

배당은 주주들에게 수익을 돌려주는 중요한 방법이에요. 세금이 없는 비과세 배당을 활용하면, 주주들은 세후 실질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죠.


기업가치 개선

잉여 자본을 활용해 주주들에게 환원하면,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상승해요. 이는 기업가치를 높이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요.


대주주의 자금 확보

대주주나 최대주주 입장에서도 비과세 배당은 매력적이에요. 특히 경영권 승계를 준비하는 기업들에게는 큰 도움이 되죠.



어떤 기업들이 비과세 배당을 활용할까?

최근 많은 기업들이 비과세 배당을 채택하고 있어요. 대표적인 기업들을 살펴보면:

  • 경영권 승계를 준비하는 기업: 한국자산신탁, KCC글라스, 녹십자엠에스
  • 주주 가치를 강화하려는 기업: 하나투어, 한미사이언스, 현대엘리베이터
  • 배당 확대를 통한 주주 친화 정책을 추진하는 기업: 우리금융지주, 셀트리온, OCI, 씨에스윈드

비과세 배당의 장점과 단점

장점

  • 세금 없이 배당을 받을 수 있어 실질 수익 증가
  • 기업의 ROE 개선 효과
  • 주주 친화 정책으로 기업 이미지 향상

단점

  • 자본준비금이 감소하면 기업의 재무건전성이 악화될 수 있음
  • 자기자본 감소로 인해 부채비율 상승 가능
  • 지속적인 성장 투자에 제약이 생길 수 있음


비과세 배당, 투자자가 주목해야 할 점

비과세 배당이 모든 기업에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에요. 투자자로서 다음과 같은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기업의 재무 건전성 확인

비과세 배당을 남발하는 기업이라면 재무 상태를 꼭 점검해야 해요. 자본준비금이 너무 줄어들면 장기적으로 기업 성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배당정책의 지속 가능성

일시적인 감액 배당인지, 장기적인 주주 친화 정책의 일환인지 판단하는 것이 중요해요.


주가 흐름과 투자 기회

비과세 배당을 발표한 기업은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아요. 하지만 단기 상승에만 집중하기보다는 기업의 성장성과 함께 고려하는 것이 중요해요.



비과세 배당은 투자자 입장에서 매우 매력적인 배당 방식이에요. 세금 부담 없이 배당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기업의 장기적인 재무 건전성도 함께 고려해야 해요. 비과세 배당을 활용하는 기업이 늘어나는 만큼, 투자자들도 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현명한 투자 결정을 내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AL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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